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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60조원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출사표…韓-獨 양자 대결 본격화

한화오션, 60조원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출사표…韓-獨 양자 대결 본격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RFP 발송…한국 기술력 승부수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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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약 60조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 대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한국의 한화오션에 공식 전달하며, 한국과 독일 간의 방산 양자 대결이 본격화됐습니다. 한화오션은 빠른 납기와 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동시에,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장외 우군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주전은 기술력뿐 아니라 전략적 협업의 성패가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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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 60조원 대형 수주전에서 맞붙다

이번 캐나다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은 기존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는 3000t급 12척 도입 프로젝트로, RFP는 최근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원팀에 전달됐습니다. 제출 기한은 내년 3월 초까지이며, 결과는 이르면 내년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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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III Batch-Ⅱ ‘장영실함’…기술력의 상징

한화오션이 제안한 잠수함은 장보고-Ⅲ 배치-Ⅱ 1번함인 ‘장영실함’으로, 3600t급 디젤전기추진 모델입니다. 이는 이미 건조된 배치-I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플랫폼으로, 성능과 실전 운용 경험이 뒷받침됩니다. 반면 독일 TKMS가 제안한 타입 212CD는 현재 건조 중으로 시찰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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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기 경쟁에서 앞서는 한국…2035년 전 인도 가능

캐나다 정부는 늦어도 2035년까지 첫 잠수함 인도를 원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그보다 앞서 4척을 인도할 수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는 빠른 납기와 우수한 유지보수 능력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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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동맹국 독일, 한국의 핸디캡 될까?

TKMS는 캐나다와 같은 NATO 동맹국인 독일 소속입니다. 이 때문에 안보 및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상황에서 한국 업체는 상대적 핸디캡을 안고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화오션은 기술력뿐 아니라 ‘현지화 전략’으로 이를 돌파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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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파트너십 강화…PCL건설과 MOU 체결

한화오션은 최근 캐나다 최대 건설사인 PCL건설과 잠수함 인프라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캐나다 원주민 기업, 중소기업과도 협력을 지속하며 지역 기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캐나다 정부의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과도 궤를 같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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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방산업체와 협업…장외 지원군 확보

영국 방산업체 배브콕은 현재 캐나다 해군의 잠수함 정비를 담당하고 있으며, 한화오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장외 지원군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영국 대사도 한국 측에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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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수주전 경쟁 요소 비교

항목 한화오션 (한국) TKMS (독일)

제안 모델 장영실함 (3600t) 타입 212CD (2800t)
납기 가능 여부 2035년 전 4척 인도 가능 미정 (건조 전)
기술 공개 현황 실물 시찰 및 설명 가능 건조 중, 시찰 불가
현지 협력 현황 PCL건설 등 협약 다수 미공개
군사동맹 관계 NATO 비회원 NATO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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