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MART

LG·벤츠 미래차 동맹 본격화…서울서 '전장 연합' 회동

LG·벤츠 미래차 동맹 본격화…서울서 '전장 연합' 회동

전기차와 자율주행의 미래, LG와 벤츠가 함께 그린다



---

LG와 메르세데스-벤츠가 20년 협력의 무게를 딛고 미래차 전장 파트너십을 본격화합니다. 서울 여의도에서 LG 계열사 대표들과 벤츠 그룹 회장의 회동이 예정된 가운데, 자율주행과 전기차에 필요한 핵심 부품 협력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배터리, 디스플레이, 센서 등 핵심 부품 기술력에서 세계적으로 앞서 있는 LG의 기술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벤츠의 전략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1.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난 '미래차 파트너들'

13일 오후,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이 LG 전장사업부 대표들과 만나 전장 부품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합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가 모두 참석하는 만큼, 계열사 차원의 총력 대응이 예상됩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인사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배터리·디스플레이·ADAS 센서 등 미래차의 핵심 부품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연합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입니다.


---



2. 20년 전통의 신뢰 기반…OLED·ADAS·배터리까지 확장

LG와 벤츠의 협력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2004년부터 시작된 협력은 이제 OLED, 하이엔드 LC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까지 확장됐고,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LG이노텍의 ADAS 센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까지 전 라인업이 벤츠 차량에 탑재되고 있습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벤츠와 15조 원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이처럼 이미 굳건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양사는 미래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

3. 글로벌 전장 부품 공급망의 '코리아 허브화' 본격 시동

이번 회동은 단순한 기술협력을 넘어, 한국이 글로벌 전장 부품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읽힙니다.
LG뿐 아니라 삼성그룹과의 회동도 예정돼 있어, 국내 기술 생태계 전체에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특히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삼성디스플레이의 고급 디바이스 공급 가능성이 부각되며, 벤츠의 협력 파트너 구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

4. 배터리 삼파전…LG·삼성 이어 SK는 제외

이번 방한에서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SK온의 부재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벤츠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 중인 SK온은 칼레니우스 회장과의 만남 일정이 없습니다.

이는 단순한 스케줄 문제일 수도 있지만, 배터리 공급 협력 구도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는 업계 해석도 나옵니다.

3사의 경쟁 구도에서 LG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분위기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5. 딜러사 협력 강화…HS효성과의 만남 주목

완성차 부품 협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HS효성의 조현상 부회장과의 면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벤츠코리아의 핵심 딜러사인 더클래스효성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유통망 안정과 고객 경험 고도화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조 부회장은 모빌리티 플랫폼 투자, 차량 구독 서비스 등 미래 유통 전략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일정 참여 인물 협력 주제

LG트윈타워 회동 벤츠 회장, LG CEO들 전장 부품 협력
HS효성 면담 조현상 부회장 딜러망 강화
삼성그룹 회동 이재용 회장 외 전장 반도체·디스플레이



---

6. 이재용과의 마지막 일정…삼성 협력도 확대되나

칼레니우스 회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삼성 이재용 회장과 만찬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 자리에는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라 전장 부문 협력의 복합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벤츠의 차량용 반도체 수요와 고급 디스플레이 수요가 증가하면서 삼성과의 협력도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

7. 전장 생태계, 한국이 중심이 되는 날

벤츠 회장의 방한은 단순한 외교 행보가 아닙니다.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과 공급 안정성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이번 회동을 통해 한국은 전장산업의 핵심 허브로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8. 미래차의 키워드, '협력'과 '시너지'

전기차 시대,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혼자'가 아닌 '같이' 가는 길을 택하고 있습니다.
LG와 벤츠, 그리고 삼성까지. 각자의 장점과 역량이 결합될 때, 진짜 혁신이 일어납니다.

기술을 넘어서, 문화와 시스템, 브랜드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전장 동맹’의 출발점.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

#LG벤츠협력 #미래차동맹 #전장부품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장협력 #HS효성벤츠

LG벤츠, 미래차, 전장사업, 자동차부품, 글로벌협력, 배터리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