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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시총 15조 원 증가…‘개미 랠리’ 속 목표가도 껑충

현대차, 시총 15조 원 증가…‘개미 랠리’ 속 목표가도 껑충

개인 투자자 힘입은 현대차 상승, 2막 주도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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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단 한 달 만에 시가총액을 15조 원 이상 불리며, 주식시장에서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 개인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가 주가를 견인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36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현대차의 최근 랠리 배경, 외국인 매도에도 상승한 이유, 증권가의 분석 등을 통해 현대차가 진짜 '2막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를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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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시총 15조 폭증…순위도 3계단 상승

10월 초만 해도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약 44조 원 수준으로 코스피 전체 9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사이에 59조 원대로 늘어나며, 시총 순위는 6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주가 또한 21만 6000원에서 28만 8000원까지 33% 이상 급등했고, 단 이틀(10월 30~31일)간 9.4% 상승하는 등 폭발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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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샀나? '개미'들의 전면 등장

이번 주가 상승의 중심엔 외국인이 아닌 '개인'이 있었습니다.
10월 한 달간 외국인은 현대차를 2579억 원어치 순매도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무려 1조 40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시장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특히 10월 30일 하루 동안 개인은 1조 4051억 원을 쓸어 담았고,
다음 날 기관까지 3800억 원 이상을 사들이며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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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과 환율, 제품 믹스…현대차가 가진 ‘체력’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46조 72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관세 영향을 받아 29% 감소했지만, 고수익 모델인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체 수익성은 방어됐습니다.

BNK투자증권은 "관세 제외 시 영업이익률이 약 9%에 달해 기본 체력은 여전히 탄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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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상향…36만 원 제시한 증권가

BNK투자증권은 기존 목표주가 28만 원을 3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주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주요 내용

수익성 회복 고수익 차종 믹스 개선 및 환율 효과
정책 모멘텀 APEC 정상회의 이후 공급망 강화 기대
외부 변수 미국 관세 부담 일부 해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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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빠지고, 개인은 달렸다…왜?

외국인은 수익 실현에 집중하며 비중을 줄였지만, 개인은 반대로 기회를 봤습니다.
특히 실적 방어력이 확인되자 시장에서는 현대차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시작된 분위기입니다.

기관 또한 뒤늦게 따라붙으며 상승세에 가세하고 있어, 당분간 개인 주도의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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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의 주인공’ 가능할까…남은 변수는?

현대차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의 1막을 이어 받아 코스피 랠리의 2막 주도주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아직은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글로벌 경기 방향성, 환율 변동성 등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현재로선 탄탄한 펀더멘털과 수급 흐름, 정책 기대감이라는 3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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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흐름, 언제까지 이어질까?

11월에도 현대차의 상승 탄력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주가가 급등한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입니다.
기술적으로는 29만 원 전후에서의 거래량과 외국인 수급 변화가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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