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실적 하락에도 연간 흑자 가능성 ‘유지’ 전망
3분기 관세 여파에도 4분기 반등 기대, 모듈·부품 사업 회복 조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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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 부문에서 적자 전환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수치가 나왔지만, 증권가는 여전히 연간 흑자 전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관세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데요. NH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대모비스의 3분기 성적표를 바탕으로 향후 전망을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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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부품 비중 확대, 외형 성장의 견인차
전기차 및 미래차 산업이 본격 성장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의 전장 부품 비중 확대는 매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인이 되었습니다. 3분기 전체 매출은 15조 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으며, 특히 완성차 고객사로의 물량 공급 확대가 주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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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핵심부품 부문, 일시적 적자 전환
모듈 및 핵심부품 부문은 관세의 온기 반영과 전기차 생산량 감소로 인해 일시적인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약 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4분기부터는 관세율 하락과 완성차와의 관세 분담이 본격화되면서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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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부문, 고수익 유지하며 실적 안정 기여
A/S 사업부는 환율 효과와 함께 글로벌 지역별 가격 인상이 맞물리며 매출액 3조 3572억원, 영업이익률 24.3%를 기록했습니다. 안정적인 고수익 구조로 전체 실적의 방어막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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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인하와 Credit 제도 도입, 4분기 반등 계기
미국 정부의 부품 관세 Credit 인식 제도 도입은 현대모비스에 유리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15%에서 낮아지는 관세율과 함께 분기별 부담액은 약 3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로 인해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약 1269억원으로, 연간 흑자 전환이 실현 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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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열 수주 부진…하반기 회복은 관세 리스크 해소가 관건
비계열(Non-캡티브) 수주는 3분기까지 누계 23억1000만 달러로, 연간 목표의 31%에 그쳤습니다.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지연되면서 진행률 개선이 제한됐지만, 관세 확정 이후 수주 재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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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실적 지표 정리
아래 표는 2025년 3분기 현대모비스의 사업 부문별 실적 요약입니다.
부문 매출액 영업이익 OPM(영업이익률)
전체 15조 319억원 7803억원 5.2%
모듈/핵심부품 11조 6747억원 -350억원(적자 전환) -0.3%
A/S 3조 3572억원 8163억원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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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현대모비스 목표가 ‘유지’
NH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한 목표가 39만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전기차 산업의 일시적 조정에도 불구하고 본업의 수익성은 견조하다는 평가입니다. 전장 부품 확대와 관세 완화 효과가 맞물리며, 하반기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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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시선, 여전히 '긍정적'
시장에서는 현대모비스의 연간 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한동안 부담으로 작용했던 관세가 해소 국면에 접어든 만큼, 남은 4분기 실적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전장·모듈·A/S 세 부문 간 균형 잡힌 실적 구조가 향후 성장 동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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