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잠수함, 필리핀도 '눈독'…亞 방산 외교 물꼬 튼다

한화오션 잠수함, 필리핀도 '눈독'…亞 방산 외교 물꼬 튼다

필리핀 대통령, 한화오션과의 잠수함 협력 논의…"기술 이전·인력 교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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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가 자국 해군의 첫 잠수함 도입을 위해 한국의 방산업체 한화오션과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경주에서 한화오션과 만나 잠수함 도입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 협력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번 논의는 앞서 캐나다와의 협력에 이어 필리핀까지 아시아권의 한국 방산 기술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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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국방외교의 신호탄…필리핀 대통령과 한화오션 경영진 회동

경주에서 이뤄진 이번 회동은 단순한 수출 논의를 넘어, 기술 협력과 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외교 성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필리핀 대통령은 한화오션이 제안한 시뮬레이터 기반 교육, MRO센터 건설, 지휘관 양성 프로그램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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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함' 공개, 도산안창호급 기술에 필리핀 측 '감탄'

이번 협상에서 한화오션은 3000톤급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에 적용된 소나 기술, 리튬이온 배터리, 전투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을 직접 설명하며 한국형 잠수함의 경쟁력을 부각시켰습니다. 현장에서 공개된 장영실함은 한화오션의 최신 기술력을 상징하는 모델로, 캐나다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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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어 필리핀…연이은 관심, '한화오션 수출 전성기'

한화오션은 최근 캐나다 총리와의 접견 및 장영실함 시찰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도 잠수함 수출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처럼 연이은 해외 고위 인사들의 방문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실질적인 방산 외교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의 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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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 배터리 잠수함 기술, 동남아 시장 '게임 체인저' 될까

도산안창호급의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은 조용한 작전수행과 장시간 잠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디젤 잠수함 대비 높은 전략적 가치를 지닙니다. 이는 해양 안보에 민감한 동남아 국가들에 매우 매력적인 옵션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기술 설명

리튬이온 배터리 조용한 작전, 장시간 잠항 가능
소나 시스템 수중 탐지능력 강화, 정밀 작전 수행
전투 시스템 다국적 연합작전 대응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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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군 현대화, 한국 방산의 '전략적 기회'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2조 필리핀페소 규모의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한국의 항공기, 호위함, 초계함 도입에 이어 잠수함까지 영역이 확대된다면, 한국 방산의 전략적 파급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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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단순 수출 넘는 기술 동맹으로 진화 중

이번 논의는 단순한 제품 공급이 아닌, 기술 이전, 현지 생산기지 구축, 교육 인프라까지 포함한 ‘패키지형 수출 모델’로 주목받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 방산의 국제 위상을 높이고, 안정적인 파트너십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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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는 한화오션, 핵심은 ‘실행력’

방산 수출은 제안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 계약 체결까지 이어지는 데는 ‘신뢰’와 ‘실행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화오션은 과거 대우조선해양 시절부터 축적한 조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글로벌 방산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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