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렉스인포텍, 홈플러스 인수 도전? -1000% 영업이익률에 업계 ‘실현 가능성 미지수’
하렉스인포텍의 홈플러스 인수 시도, 과연 현실화될 수 있을까요?

---
홈플러스의 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인수 의향서를 낸 업체 중 하나인 ‘하렉스인포텍’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계는 이 기업의 재무 상태와 사업 기반을 두고 우려를 표하고 있는데요. 특히 ‘영업이익률 -1,000%’에 가까운 수치가 알려지며, 실질적인 인수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었습니다. 과연 이 기업은 홈플러스를 품을 수 있을까요?
---
하렉스인포텍, 누구인가?
하렉스인포텍은 20년 이상 지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온 중소 AI 공유 플랫폼 전문 기업입니다. '유비페이'라는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며 기술 기반 서비스 확장을 시도해 왔지만, 여전히 대중 인지도나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편입니다.
최근에는 UCAI 포럼 개최 등 AI와 플랫폼 기술 융합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수익 기반은 여전히 취약합니다.

---
충격적인 수치, -1,000% 영업이익률
연도 매출 영업손실 영업이익률
2020 1억 원 77억 원 -6,110%
2021 5억 원 65억 원 -1,460%
2023 3억 원 33억 원 -1,030%
이 수치만 보더라도 하렉스인포텍이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 유통기업을 인수할 실질적인 여력이 없다는 것이 명확합니다. 손익 구조 자체가 인수 전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
"미국 투자사 통한 자금 조달"? 실현 가능성 낮아
하렉스인포텍은 인수의향서에 '미국계 투자사와의 협력'을 명시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해당 투자사와의 실제 계약 여부나 투자 확약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외 자본 유치는 매각 당사자에게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요소"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습니다.
---
홈플러스, 현재 상황은?
홈플러스는 법정관리를 피하기 위한 매각 절차에 돌입한 상황으로, 지난 10월 31일 인수의향서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매각 성공 시 회생 가능성이 있지만, 실패할 경우 청산 가능성도 열려 있는 가운데, 수천억 원의 운영자금과 보상금이 필요한 구조입니다.
항목 금액
ABSTB 피해자 보상액 약 4,600억 원
운용자금 약 2,000억 원
총 필요자금 약 6,600억 원 이상

---
자본금·부채 상황… 인수 ‘역부족’
하렉스인포텍의 자본금은 2021년 121억 원에서 2023년 10억 원으로 감소했고, 부채는 29억 원 수준입니다. 이는 홈플러스 인수에 필요한 기본 자금조차 감당할 수 없는 구조로 평가됩니다.
이로 인해 인수 희망은 있으나 ‘실현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는 것이 업계 중론입니다.
---
전문가들 “상징적 의지일 뿐, 실제 인수 어려워”
평가 항목 전문가 견해
자금 조달 미국 투자사 확인 불가, 리스크 큼
영업 실적 만성 적자, 실적 개선 시그널 없음
시장 신뢰도 비상장 기업, 재무투명성 부족
인수 실현 가능성 매우 낮음, 사실상 '상징적 의미'에 불과
---
홈플러스 인수, 결국 어느 기업이 품을까?
복수의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지만, 하렉스인포텍과 같이 자금력이나 사업 기반이 뒷받침되지 않는 기업은 본심사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계에서는 재무건전성, 유통 노하우, 자금 동원력을 갖춘 전략적 투자자 또는 대형 유통 기업의 본격 참여 여부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
하렉스인포텍의 과제는 ‘실력 증명’
현재로서는 인수 자체보다 기업의 미래 생존 전략이 더 중요한 시점입니다. 실적 개선, 외부 투자 유치, 플랫폼 경쟁력 강화 등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외형적인 확장 시도는 시장에서 설득력을 얻기 어렵습니다.
---
#하렉스인포텍 #홈플러스인수 #영업이익률 #비상장기업 #유통업계이슈 #청년일보단독
하렉스인포텍, 홈플러스매각, 대형마트인수, 유통M&A, 미국투자사연계
'SMA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화에어로, 3분기 영업이익 79% 폭등…지상방산·조선업 ‘쌍끌이’ (0) | 2025.11.03 |
|---|---|
| 한화오션 잠수함, 필리핀도 '눈독'…亞 방산 외교 물꼬 튼다 (0) | 2025.11.02 |
| 삼성·현대차·네이버, 엔비디아와 손잡고 'AI 판' 다시 짠다 (0) | 2025.11.01 |
| 10·15대책 이후, 무주택자는 어떻게 움직여야 할까? (0) | 2025.11.01 |
| 한국 7번째 핵잠수함 보유국 눈앞…트럼프 '건조 승인' 파장 (0) | 2025.11.01 |